토머스 프리드먼, 휴가 끝?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로 유명한 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 한동안 쉬고 있었던 그의 칼럼이 1월30일 이후 정확히 3달 후인 4월30일 부터 재개 되었다. 3개월간의 휴가(?)동안에 무얼 하였는지는 궁금하였는데, 5월7일 칼럼을 볼 때, 새로운 저작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책을 들고 나올지 흥미 진진..)
글로벌 신용위기, 점점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있어서 그의 생각이 궁금하였는데, 이제부터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 놓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의 의견에 100%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머스 프리드먼은 칼럼을 볼때 상당히 명쾌하게 문제점을 지적하며, 직접 발로 뛰며 집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난다.
최근의 칼럼을 보면, 그는 내리막길의 기로에 선 미국의 위치에 대한 걱정이 지대한 것 같다. 어떻게 미국이 싱가폴 같은 소국에서 돈을 꾸느냐 하며, 베를린 기차역과 뉴욕의 기차역을 비교하여 보면 2차대전에서 패배한 나라는 미국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에 미국의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는 모두 약화되고 있었다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한다.
미국의 약화는 절대적인 측면에서도 그러하겠지만, 상대적인 측면에 의한 점이 크다. 즉 미국의 힘이 갑자기 약해졌다기 보다 EU 통합의 가속화, 중국의 성장, 러시아의 재등장에 의한 주변 파워들의 팽창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미국이 빵빵한 편이 우리같이 그 패권의 우산 속에 살고 있는 나라들의 경우 살기가 매우 편하다. 하지만 앞으로 점점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미국을 볼 때, 앞으로 우리에겐 많은 선택지가 놓여지게 될 것 같다. 냉전시대 같으면 우리에게 그냥 퍼주었을텐데, 이제는 방위비에 대한 부담도 요구하고, 병든 소도 돈주고 사라고 강요한다. 이에 대해서 진심으로 걱정하여 주는 한국의 "토머스 프리드먼"이 있었으면 좋겠다.
토머스 프리드먼의 칼럼
http://topics.nytimes.com/top/opinion/editorialsandoped/oped/columnists/thomaslfriedma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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