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地聲人語 : 2008/06/06 20:07
'빈센트 반 고흐' 라고 한다면,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흐의 그림 한 두점 정도는 감상했을 것이며, 그의 불행한 삶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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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서의 새해 인사는 '부자 되세요!'가 으뜸이 아닌가 싶다. 즉 자본주의에서의 성공은 행복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믿음에에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 고흐'가 사실 자본주의에 있어서 실격자인 셈인데, 그러한 반 고흐의 인기는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특히 반 고흐는 아주 근면했습니다. 네덜란드 사람이었던 고흐에게는 게으르면 안 된다고 하는 종교적인 강박관념이 있었지요. 그렇게 성실하게 그림을 그려도 안 팔리니까 고흐는 동생 테오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네덜란드의 자본주의 정신으로 보자면 반고흐는 인간으로 실격자였지요. 그런데 내면에는 표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욕망이 있었습니다. 그 욕망은 반 고흐 내면의 갈등이었을 것입니다. "

                           
                             인물과 사상 07년 8월, 도교경제대학 교수 서경식 인터뷰 중에서

우리들에게 있어서  겉으로는 부자가 되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목적이겠지만, 내면에서는 반 고흐와 똑같은 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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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morin